경제적 자유... 그것 얻어서 뭘 할건데???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은 경제적 자유를 위하여 주식투자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지....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 지금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지금 즉시 돌볼수 있는 아내와 부모님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몇가지 퀀트 지표에 따라 30년을 투자하면 어마어마한 수익률이 나온다고, 그 수익률이 나올 수 있는 마법공식 같은 것을 적용해서 투자하면 큰 수익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30년 뒤에 본인의 부모님 나이는 어떻게 되며... 그 때에 부모님은 살아 계실지? 돌아 가셨을지?
본인의 자녀들의 나이는 또한 어떻게 되며... 자녀들과의 관계는 지금과 같을지?
한번 잘 생각해 보라고 말입니다.
저의 결론은 그렇습니다.
주식투자는 나와 나의 가족, 나의 친구들과 넉넉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습니다.
전쟁에 임한 장군은 전쟁에서 승리해서 큰 공을 세운 뒤, 귀향해서 늙은 부모님 모시고, 토끼 같은 자식과 여우 같은 아내와 오손도손 잘 살다가 천수를 누리다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지... 끊임 없이 전쟁에 참여하다가 전쟁에서 죽는 것이 고귀한 것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출처] [PIC 모임] 탈퇴사 (가치투자연구소) | 작성자 바람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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