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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마이크로디지탈

무지와겸손 2021. 9. 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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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의약품 시장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 SK에 이어 롯데그룹까지 바이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

 

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강소 소부장기업에 대한 기대. 바로 마이크로디지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기업들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면서 바이오 산업 내 소재, 부품, 장비는 쇼티지 상황

수급이 빠듯하기에 제품 주문 후 받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K바이오 소부장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당사는 2002년 8월에 설립. 2019년 6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사업부문은 바이오분석시스템, 메티컬자동화시스템,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장비 사업으로 나뉜다.

 

당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은 광학, 자동화, 유체 핸들링 기술

외산장비 대비 소형화, 자동화,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은 대학연구소, 기업연구소, 제약사, 병원, 바이오기업 등이다.

 


바이오분석시스템

 

흡광, 발광, 형광 기술을 활용, 미량의 시료로 정밀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분석장비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미량 흡광분석 시스템인 'Nabi'와 다중 미량 흡광분석 시스템인 'Mobi'가 있으며 연구실, 바이오기업, 제약사, 병원 등에 납품하고 있다.

 

대당 가격은 1천만원정도, 교체주기는 3~4년. 현재 캐쉬카우 역할을 하나 급격한 매출성장을 일으키기엔 제한적으로 보인다.

 

 

 


 

메디컬 자동화 시스템

 

대표장비는 'Diamond'로 감염성 질환, 암 등의 면역질환 검사의 모든 스텝을 자동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바이오분석장비보다 크기가 크고 자동화 수준도 높아 대당 장비 가격은 3천만원 수준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2008년 미국향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의 시제품을 만들고 제작 기술을 미국 회사로 이전하며 시작된 사업

'CEL BIC'이라는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을 2020년 시장에 출시하며 당사의 핵심 성장동력이다. 

 

 

일회용 배양 시스템은 장비 + 일회용 세포배양백(소모품)

장비는 지속적으로 사용가능하지만 배양백의 경우 지속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배양백은 25L 기준 120만원(+50L/100L/200L/500L/1000L)

1000L는 1,000만원이 조금 안 된다.

 

 

장비는 규격마다 달리 사용하여야 하고 가격 또한 다르다.

25L는 1억2천정도, 1000L는 5억 정도

1000L의 경우 수요가 많진 않으며 그 아래 규격에 대한 수요가 많다. 

 

 

25L의 경우 많이 사용하는 곳은 3일에 하나정도 사용한다고 한다. (장비1개당)

3일에 하나 사용하게 되면 1년에 100개 가까이 사용. 이를 매출로 환산하면

장비 1개당 소모품으로 연 1억씩 매출이 발생한다. (L가 커질수록 배양백의 가격도 비싸질테니 이는 미니멈이라고 생각)

 

 

일회용 세포 배양 시스템 시장은 2025년까지 CAGR +15.5%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바이오의약품 산업내 가장 큰 장비 매출이 발생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공급 판매계약 공시 START

계약금액은 27억6천만원 (21.08.31. ~ 22.08.30.)

 

 

 

계약금액은 32억원 (21.09.14. ~ 22.01.31.)

 

고객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프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을 오송에 위치한 백신센터에서 대량 생산하기 위해 준비중이며 이번 공급 공시가 러시아 백신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 중 일환이라 판단

 

 

 

 


 

진단키트

 

코로나19 발생 후 ELISA(엘라이자) 방식의 대용량 항체진단키드인 MDGen을 출시해 식약처 수출허가 승인과 유럽 CE-IVD 인증을 받았다. 현재 미국 수출을 위한 FDA 허가를 진행 중이며 2020년 10월 필리핀 Wellness MediSolution 에 170 원 규모의 MDGen 공급계약을 체결 한 상황이다.

 


 

투자아이디어

 

1. 우호적인 전방산업

 

정부는 앞으로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자하여 백신 역량을 강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은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 2년안에 CDMO 분야 글로벌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에 있어 우리나라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은 반드시 필요하며 국내 유일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공급자로 당사는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2.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의 성장

 

세포배양 시스템에는 스테인리스 용기가 많이 사용되나 일회용으로 많이 대체되고 있다. 일회용은 초기투자 비용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이  매력적(1/10 수준)또한 바이러스 기반 제품들은 무조건 일회용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스테인리스를 사용하게 되면 바이러스가 어디, 어떠한 형태로 남아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 된 상황이다. 

 

 

그리고 면도칼과 면도날 비즈니스 사업. 장비를 팔고 그에 사용되는 소모품(배양백)도 판매

지속적인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되며 시장에서는 소모품 판매 기업에 대해 멀티플을 더 후하게 쳐주는 경향이 있다.

 

추가적으로 현재 배양백 구성품은 국산이 하나도 없다는 안타까운 사실. 당사는 사업목적을 추가하여 부품과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3. 전환사채, 제3자배정유증을 통한 자금조달 

 

(1) 2021.09.01. 공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사채총액 : 120억

자금조달 목적 : 시설자금(60억/생산설비 등), 운영자금(60억/R&D비용 등)

표면이자율 : 0%, 만기이자율 : 0%

사채만기일 : 2026.09.19

전환가액 : 26,931원

최저조정가액(80%) : 21,545원

전환청구기간 : 2022.09.17. ~ 2026.08.17.

 

 

(2) 2021.09.01.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신주 수 : 347,085주

자금조달 목적 : 시설자금(40억/생산설비 등), 운영자금(40억/R&D비용 등)

신주 발행가액 : 23,049원

신주 상장 예정일 : - (1년간 보호예수)

 

200억을 조달했다. 모두 같은 주체로 보이며 전환사채의 경우 최저 조정가액이 21,545원이지만 3자배정유증의 경우 신주 발행가액이 23,049원. 하방가격은 23,049원으로 생각하자.

 

 

이자율도 0%다. 그냥 줬을까?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 및 필요자금의 신속한 조달'

시설투자는 그냥 하는게 아닐 것이다. 이미 이야기가 오갔기 때문에 증설하는 것 아닐까

 

가시적 성과가 조만간일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23,049원이 올 수 있으려나. 현 가격에서 -25%인데. 그냥 사서 버티는게 나을수도

 

 

 


 

재무시각화

 

 

과거 대비 올해의 실적이 눈에 띈다. GPM 급격한 상승. OP 흑전 기대

 

 

 

 

메디컬자동화시스템은 과거 대비 매출이 많이 줄었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 덕

 

 

일회용세포배양시스템에서 얼마를 올릴 수 있을까? 저 4억은 2분기 때 발생한 것

프레스티지와 맺은 것이

21.08.31. ~ 22.08.31. 28억 (월 2.3억)

21.09.14. ~ 22.01.31. 32억 (월 7억)

 

프레스티지로부터 발생할 4분기 매출은 약 28억 / 3분기는 6억

 

다른 사업부문들에서 단순히 *2를 해주면 16+10+34 = 60억

일회용세포배양시스템에서 4+6+28 = 38억

 

합 100억 매출.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수 있다.

또한 시설투자 등을 볼 때 일회용세포배양시스템에서 더 가파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올해가 시작이지 않을까

 

 

 

 

 

영업활동현금흐름도 + 전환과 FCF 발생이 기대된다. 

 

 

 

 

재고자산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더 큰 매출성장을 위해 확인되면 좋을 지표인데

 

 


 

참고 

 

 

 

 


 

아직 좀 더 실적 확인이 필요할 것 같긴 하지만 모든 것이 확인되고 나면 늦은 감이 있진 않을까?

 

 

□ 고객사 확장 확인 필요. CMO들이 장비를 교체할까? 사용 중인 장비 대체를 기대하긴 어렵겠지?

□ 일회용배양백의 경우 백신 뿐만 아니라 항체의약품, 유전자재조합단백질의약품에도 실제 사용되는지

□ 사용된다면 시장에서 백신 외 교체 수요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지

□ 시설투자는 어디서? 

□ 시설투자 후 매출발생 시기 확인필요

  ※ 시설자금으로는 전환사채, 유증, 공모자금을 포함하면 총 130억

□ 싸이티바가 국내에 약 600억을 투자한다는데 이에 대한 회사의 생각은?